부산시의회 공기업 특위, 아르피나 이전 촉구

부산시의회 공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욱)가 부산관광공사가 운영중인 유스호스텔 아르피나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했다.

부산시의회 공기업 특위 강무길 의원(해운대구 4)은 6일 "2012년 관광공사 출범 때 부산도시공사로부터 450억원 상당의 아르피나 건물과 토지를 넘겨받기로 했지만 아직도 이전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6월까지 현물출자 방식으로 넘겨받기로 했으나 지금까지도 소유권 이전작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소유권 이전 지연으로 자본금이 부족한 부산관광공사가 수익사업을 벌일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하지 못하는 등 해마다 출자금을 잠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어 "2004년 문을 연 아르피나의 건물이 낡아 시설 개보수가 필요하지만, 비용 8억원을 마련하지 못해 개보수를 못하는 등 이용객 감소의 악순환에 시달리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