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레버쿠젠)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선수는 누구일까? '손날두'라는 애칭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손흥민은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진행된 Q&A 이벤트에서 전세계 축구 팬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답했다.
손흥민이 밝힌 자신의 롤 모델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다. 손흥민은 어린 시절 박지성과 호날두가 함께 뛰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응원했다며 "호날두는 어떤 방식으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항상 위협적인 선수"라면서 호날두의 플레이 방식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한 손흥민은 2010년 10월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축구를 하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꼽았다. 손흥민은 최고의 순간을 묻는 질문에 "쾰른을 상대로 데뷔전에 출전해 골을 넣었을 때"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