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피습사건 진상 명확히 규명" 지시

검찰이 지난 5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를 습격한 우리마당 통일문화연구소 김기종 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6일 오후 김 소장이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되고 있다. 박종민기자
김진태 검찰총장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에 대해 "경찰 수사를 철저히 지휘해 사안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장은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검사장간담회를 통해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엄중한 처벌이 이뤄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장은 "테러와 사이버범죄, 묻지마범죄 등은 발생을 예측하고 대비하기 어려워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회적 파장도 지대해 공동체 전체에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또 "선진국과 달리 이런 범죄의 예방을 위한 법률적 수단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여러 어려움이 있다"며 "검찰이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해 구체적으로 논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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