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013년 1월 12일 서울시청 지하 1층에서 '시민청' 개청행사를 가졌다.
개청행사가 시작되자 갑자기 김기종 대표가 들어와 유인물을 배포하고 시장면담을 요구하며 소동을 벌였다.
김 대표는 유인물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문화관련 산하기관장 인사를 비판하고 독도관련 토론회를 위해 시민청을 대여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며 시장 면담을 요구하는 글을 적었다
김 대표의 소란행위가 계속되자 시청 청경들은 김씨를 행사장인 지하 1층에서 지상으로 강제이동시켰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김대표는 또다시 다른 문을 통해 시민청으로 진입했고 청경들은 다시 김 대표를 시청밖으로 끌고 나갔다.
서울시는 이 사건을 계기로 실무선에서 김씨를 '경계 인물'로 기록해놓았으나 그 이후 김대표는 시청 내에 다시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시는 "김 대표의 우리마당이 서울시 NPO센터에서 지원을 받았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서울시NPO지원센터는 2013년 11월 개관이래 우리마당'에 사업지원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서울시민문화단체연석회의'를 통해 일부 경비를 시로부터 지원받았다"는 김 대표 주장에 대해 "그 사안은 1998년 고건 전임시장때 일로 시민의 날 행사에 별도 지원이 있었는 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