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불의의 사건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은 포괄적 전략동맹관계를 굳건하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현재 실시 중인 키 리졸브(KR), 독수리(FE) 연습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역시 "한미 연합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이날 오전 리퍼트 대사가 피습을 당한 뒤 후송된 강북삼성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리퍼트 대사를) 오랫동안 동료로서 잘 아는 사이이기 때문에 염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연합사와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일부터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휘소 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며 실기동 훈련인 독수리 훈련은 다음 달 24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