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A 큰 손 급부상… 루프페이 이어 예스코 인수

미국 LED 전문기업 '예스코 일렉트로닉스' 인수… 최근 10개월새 8건

삼성전자는 3일(현지 시각) "미국 기업 '예스코 일렉트로닉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예스코 일렉트로닉스는 'LED(발광다이오드) 상업용 디스플레이(디지털 사이니지)' 전문 업체다.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과 코스모폴리탄 호텔 등 전 세계 주요 도시 번화가에 설치된 대형 LED 옥외 광고판이 예스코 일렉트로닉스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예스코 일렉트로닉스 인수로 액정화면(LCD) 패널 기반 실내용 제품에서 대형 LED 상업용 옥외 디스플레이까지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삼성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전 세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52억 2714만 달러(약 5조 6450억 원)로 추산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역시 미국의 모바일 결제 솔루션업체 '루프페이'를 인수했다.

루프페이는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5'에서 공개한 '갤럭시S6'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모바일 결제시스템 '삼성페이' 관련 핵심 기술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새로운 성장 동력 확충과 신사업 개척을 위해 글로벌업체 인수·합병(M&A)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10개월 사이 삼성전자가 인수한 외국기업은 8개나 된다.

삼성전자의 최근 글로벌업체 인수는 주로 모바일과 B2B(기업간거래)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거의 한 달에 한 개꼴로 이뤄지는 삼성전자의 글로벌업체 인수를 두고 '삼성전자가 글로벌 M&A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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