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하락세 '개콘', 강적 '웃찾사' 만났다

(사진=SBS, KBS 홈페이지 캡처)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와 '웃찾사'의 정면 대결이 성사됐다.

3일 SBS는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가 일요일 밤 8시 45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더 많은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고 밝혔다.


'웃찾사'는 현재 금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되고 있다. 지난주 방송분이 6.0%(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는 등 최근 인기를 높여가는 중이다. SBS는 "이번 이동 편성을 통해 주말 가족 예능의 화려한 부활을 이끌어 과거 전성기 때의 명성을 다시 찾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간대가 옮겨지면서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와 '웃찾사'의 피할 수 없는 정면 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최근 '개그콘서트'는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1일 방송분은 11.5%의 시청률을 기록, 앞선 2월 22일 방송분이 기록한 13.2%에 비해 1.7%P 하락했다.

여기에 '웃찾사'라는 경쟁 상대까지 새로 맞게 된 상황. 향후 일요일 밤 시청률 판도에 변화의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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