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 매체는 연예관계자의 말을 빌려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이태임이 겨울 바다에 입수해서 촬영하던 중 '춥지 않느냐'는 상대 출연자의 말에 심한 욕을 했다"며 "당시 촬영은 중단됐고 해당 방송에서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이태임에게 욕설을 들은 이는 쥬얼리 출신 예원으로 확인됐다. 이날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예원이 지난주 게스트로 촬영에 임했다. 당시 이태임 씨가 바다에 들어갔다가 나왔고, 예원이 '언니 추우시죠?'라고 말하며 수건을 건넸다"며 "그런데 이태임 씨가 잘 못 들으셨는지 '왜 반말을 하냐'면서 심한 욕설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다투지는 않았고, 매니저가 예원을 데리고 나오면서 상황을 수습했다"며 "민감한 내용이고, 예원이 좋지 않은 이야기에 휘말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 때문에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기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태임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MBC 측은 "이태임이 욕설 논란 때문이 아니라 건강상 이유로 방송에서 하차했다"고 밝힌 상태다.
이태임 측은 현재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