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바다의 노래를 들어라! 자다르 '바다오르간'

엔스타일투어와 함께 하는 크로아티아 자유여행 ① 자다르

'꽃보다 누나'의 인기로 크로아티아가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꽃누나가 방문한 두브로브니크나 스플리트, 라스토케, 플리트비체 등은 한국인여행객들이 꼭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자리잡았다.

자다르 항구 (사진=김유정 기자)
꽃누나도 못가본 도시 자다르는 아드리아해 북부에 위치한 항구도시로서 3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오래된 도시로 크로아티아의 보물로 꼭 방문해야 하는 도시다.

중세시대 로마교황청의 직속 관리를 받을 정도로 중요한 건축물이 많으며 로마시대 광장 유적지가 최대 규모로 남아 있고, 아드리아해에서의 한적한 휴양을 위한 리조트 시설도 갖추고 있어서 최근 몇 년 사이에 인기 있는 크로아티아의 관광지 중 하나로 알려지고 있다.


성 도나트 성당 (사진=김유정 기자)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자다르는 중세 슬라브의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로 14세기 말에 크로아티아 최초의 대학이 설립된 곳이다. 또 19세기 후반에는 달마티아 지역의 문화국가 재건운동의 중심지가 되기도 했다.

고대 로마와 중세의 유적이 곳곳에 보존되어 있고 자다르를 대표하는 랜드 마크인 독특한 바다 오르간(Moske Orgulje)은 파도의 움직임에 따라 아름다운 자연의 음악을 연주한다.

자다르 바다오르간 (사진=김유정 기자)
코발트 빛 바다로 향하는 돌계단에 구멍을 뚫어 만든 자연이 연주하는 악기인 바다 오르간은 파이프와 호루라기의 원리를 응용해 건축가 니콜라 바시치가 2005년에 디자인해 만든 세계 최초의 파이프 오르간이다.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보도에 설치된 75m 길이의 35개 파이프에서 파도의 밀, 썰물을 이용하여 파도의 크기에 따라 소리가 달라진다.

태양의 인사 (사진=김유정 기자)
유명 영화감독인 알프레도 히치콕이 극찬 했다는 자다르의 석양을 바라보면서 바다오르간에 앉아 가만히 바다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평안해진다.

취재협조=엔스타일투어(02-578-5843/www.nstyle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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