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FW 애덤 존슨, 미성년 성관계로 체포

소속팀서 수사 종료까지 출전 정지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스타 선수가 미성년자와 성관계 혐의로 체포됐다.

영국 ‘BBC’는 3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의 측면 공격서 애덤 존슨이 16세 이하 여성과 성관계를 한 혐의로 더햄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BBC’는 경찰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존슨이 15세 여성과 성관계를 맺었으며 현재는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라고 전했다.

존슨의 소속팀인 선덜랜드는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찰의 수사가 끝날 때까지 존슨에게 출전 정지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특히 헐 시티와 원정 경기를 떠나기 직전에 체포된 만큼 팀 분위기를 해칠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올 시즌 존슨은 24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으며 선덜랜드의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다. 비록 2012년 8월 이탈리아와 친선경기 이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발탁되지 않고 있지만 A매치 12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은 기록도 보유했다.

선덜랜드 출신의 존슨은 미들즈브러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해 지난 2005년에 17세 어린 나이로 유럽축구연맹(UEFA)컵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왓포드에서 임대 생활을 했고, 지난 2010년에는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했고, 2012년에 고향팀 유니폼을 입어 주전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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