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일 만에 불펜 피칭…"통증은 없다"

"아픈 데 없습니다." 류현진이 등 통증 호소 후 첫 불펜 피칭을 했다. (MLB TV 캡처)
류현진(28, LA 다저스)이 등 통증 호소 후 첫 불펜 피칭을 마쳤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3일(한국시간) "비로 인해 다저스 선수들 대부분이 실내 훈련을 한 가운데 류현진과 조엘 페랄타가 좋은 소식을 가져왔다"고 류현진의 불펜 피칭 소식을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스프링캠프 두 번째 불펜 피칭을 마친 뒤 등에 통증을 호소했고, 이틀을 쉬었다. 검사 결과 아무 이상이 없었고, 이후 사흘 동안 캐치볼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했다.


류현진은 32개의 공을 던졌다. 홈페이지는 "류현진이 불펜 피칭을 마친 뒤 어깨나 등에 아무런 통증이 없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시범경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류현진의 등판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아직 타자를 두고 던지는 라이브 피칭이 남았기 때문이다. 시범경기가 시작되면 라이브 피칭은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컨디션에 따라 불펜 피칭을 1~2번 더 하고 라이브 피칭을 할 수도 있다.

한편 다저스는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로 클레이튼 커쇼를 예고했다. 5년 연속 개막전 선발이다. 7년 연속 선발 등판한 돈 서튼 이후 가장 많다. 돈 드라이스데일이 7번, 페르난도 발렌수엘라가 6번, 라몬 마르티네즈가 5번 개막전 선발로 나섰지만, 연속 등판은 아니다.

커쇼는 "그들의 이름과 연관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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