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소식>서울 이랜드, 몰타 리그 득점 선두 '타라바이' 영입

올 시즌부터 K리그 챌린지에 합류하는 신생팀 서울 이랜드 FC가 마지막 외국인 선수 자리를 브라질 공격수로 채웠다.

이랜드는 2일 현재 몰타 프리미어리그 하이버니안스에서 활약하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타라바이(30)를 영입했다.

타라바이는 현재 몰타 프리미어리그에서 23경기에 출전해 24골을 넣어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170cm, 71kg의 단단한 체구를 통해 지난 시즌에도 46경기에 나와 32골을 득점하는 등 4시즌 동안 84골을 넣었을 정도로 탁월한 골 감각을 자랑한다.

"리그에서 뛰다 가는 만큼 현재 컨디션은 100%"라고 자신감을 표현한 타라바이는 "동료 선수들과 빠르게 융화하는 데 힘쓰고 팀이 1부리그로 승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몰타 리그에서 활약했던 만큼 K리그에서도 활약할 자신이 있다. 먼저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나 역시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틴 레니 감독은 "타라바이는 확실히 재능이 넘치는 선수다. 한국에 와서도 골 폭풍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타라바이는 우리 팀의 수준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며 팬들에게도 놀라움과 흥분을 선사해 줄 선수"라고 큰 기대감을 전했다.

타라바이는 현재 하이버니안스에서 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K리그 챌린지 개막에 맞춰 서울 이랜드에 합류한다. 서울 이랜드는 오는 29일 낮 12시 잠실주경기장에서 창단 첫 홈경기 개막전을 치른다.


◈부천, 국가대표 출신 MF 이현승 영입

부천FC는 2일 K리그 클래식에서 활약하던 미드필더 이현승(27)을 영입했다.

2006년 전북 현대에서 데뷔한 이현승은 서울(2010)과 전남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62경기 14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컵대회에서도 31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부천은 K리그 데뷔 첫해 골을 넣어 K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17세 4개월 26일)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2011년에는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됐던 이현승의 가세로 득점력 향상 및 질 높은 패스 플레이 강화를 기대했다.

최진한 부천 감독은 "이현승은 K리그에서 이미 맹활약하며, 검증된 미드필더다. 전체적으로 팀 전력 및 밸런스가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2일부터 시작된 목포 전지훈련에 합류한 이현승도 "시즌 전까지 몸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번 시즌 부천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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