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장수정, 10개월 만에 국제대회 우승

한국 여자 테니스 간판 장수정(삼성증권)이 10개월 만에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세계 랭킹 265위 장수정은 1일 호주 클레어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호주 서키트(총상금 1만5000 달러)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피아 코니그(359위 · 오스트리아)를 2-0(6-3 6-3)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5월 ITF 요넥스오픈 챌린저(총상금 2만5000 달러) 이후 첫 우승이다. 장수정은 다음 주 호주에서 열리는 ITF 포트피리 인터내셔널에 출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장수정은 이날 단식 결승 에서 초반부터 강력한 서브와 대각선 샷을 상대방 코트에 꽂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세찬 공격과 착실한 점수 관리로 시종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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