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모자 쓴 IS…구단 "정말 역겨운 일"

스카이뉴스가 공개한 IS 지하디 존의 사진. (스카이뉴스 캡처)
최근 이슬람국가(IS) 참수 영상에 자주 등장했던 지하디 존의 신원이 파악됐다. 바로 쿠웨이트 출신 영국인 무함마드 엠와지. 영국 스카이뉴스는 최근 사진까지 공개했다.


그런데 사진 속 엠와지는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모자를 쓰고 있다.

AP통신은 28일(한국시간) "피츠버그 구단은 그 사진을 접한 뒤 '정말 역겨운 일'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피츠버그는 "그 사진에서 피츠버그 모자를 쓴 살인자를 보는 것은 정말 역겨운 일"이라면서 "금색 'P'는 피츠버그를 나타낸다. 선수들이나 코치, 팬들도 자랑스럽게 쓰는 모자"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피츠버그 모자를 쓴 사진은 웨스트미니스터 대학 학생기록부에 있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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