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평통사, 역사적 창립 선언

문규현 신부 참석 축사

문규현 신부가 오종효 대표(좌측)에게 평통사 기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전남CBS 고영호 기자)
광양 평통사 회원 등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사진=전남CBS 고영호 기자)
'광양 평통사(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이하 평통사)'가 역사적 창립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평통사는 27일 저녁 7시 광양시 청소년문화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창립총회를 하고 ▲자주 ▲ 평화 ▲ 통일 ▲ 군축 등에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평통사는 창립 선언문에서 "전문성과 대중성을 통해 박근혜 정권의 공안 탄압과 종북 공세를 뚫고 광양 평통사를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며 "공부 모임 내실화와 '평화 홀씨' 모임을 꾸려 실천 활동과 조직 활동, 개인 회원들의 일상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평통사는 이에 따라 오는 11월 광양 시민들을 대상으로 '평화 아카데미'를 열고 광양 주요 지점에서 1인 시위와 문화제 등을 조건에 맞게 정기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평통사는 또 ▲ 제주 4·3 항쟁 ▲ 밀양 송전탑 반대 현장 ▲ 세월호 참사 촛불 집회 ▲ 여순항쟁 민간인 학살 추모제 ▲ 5·18, 6·15, 8·15 지역 행사 연대 ▲ 광양 백운산 서울대 무상 양도 저지 투쟁 등 전국 곳곳의 낮고 힘겨운 데로 임한다.

2000년 6월 당시 북한에서 서로 손을 맞잡은 남북 정상
평통사는 특히 광양 출신 통일 운동가 최백근 선생(1914~1961)을 기리는 사업도 한다.

광양 태인동에서 태어난 최 선생은 1945년 당시 건국준비위원회에 참여하고 1960년에는 사회당 준비위를 구성했으며 한·미 경제협정 및 반공법 제정 반대 운동 등을 하다 61년 5·16 때 체포돼 사형을 선고 받으면서 61년 12월 21일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과 함께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평통사는 그동안 2013년 12월 강정구 전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광양 초청 특강→2014년 2월 평통사 준비위원회 발족→2014년 5월 제3차 사무국장 회의 및 3차 운영위원회 회의→2014년 8월 '평화 아카데미'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 광양 초청 특강→2014년 12월 10차 운영위원회 등을 거치며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평통사는 다만 지난해 준비위원회 당시(2014년 2월~12월) 결산 금액이 1,365,523원에 불과하고 올해 예산도 4,034,383원에 그치는 등 재정 확충이 과제로 대두됐다.

평통사는 재정 사업으로 백운산 돌 배와 고로쇠·밤·매실 등도 판매한다.

문규현 신부가 축사하고 있다(사진=전남CBS 고영호 기자)
광양 평통사 회원 등이 창립총회 후 포즈를 취했다(사진=전남CBS 고영호 기자)
이번 창립총회에는 평통사 상임대표인 문규현(70) 신부가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김유옥 순천 평통사 상임대표·유현주 전 통합진보당 전남도당 위원장·백성호 광양시의원·김정태 전 광양시의원 등 100 여 명이 함께 했다.

평통사는 다음과 같이 임원도 선출했다.

▲ 대표 오종효(전 민주노총 광양시지부장) ▲ 고문 강용재 박상옥 ▲ 감사 김영현 ▲ 사무국장 정일태 ▲ 총무 허찬옥 ▲ 운영위원 김상기 박용순 배영일 이장수 천우주 허경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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