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자는 경기도 시흥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19)를 졸업하고 장교로 복무하다 중령으로 예편한 뒤 1970년 중앙정보부에 입사했다.
주로 해외 분야에서 활동했고 1988년에는 안기부 국제국장, 1993년에는 제2차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7년에는 주 말레이시아 대사, 2000년에는 외교통상부 본부대사를 지냈다.
언론 기고 등으로 미뤄 보수적 성향이며, 정치권 등 외풍으로부터의 조직 보호에 무게를 둘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국정원 개혁을 바라는 국민 여망을 무시한 실망스러운 인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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