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에서도 활동한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 인사다.
주일대사로 있던 지난해 6월 국가정보원장에 발탁돼 현 정부 외교안보라인의 한 축을 맡았다.
박근혜 대통령과는 2004년 3월 한나라당 대표 선거 때 도우면서 인연을 맺었으며 2007년 박 대통령의 당내 대선후보 경선 캠프에서 선거대책부위원장을 맡았다.
지난 대선 때는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고문을 지내기도 했다.
이 내정자는 안기부 2차장,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 특보를 지내면서 '북풍공작 사건'과 '차 떼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일어 지난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는 '차떼기 스캔들'에 대해선 "이유나 경위야 어쨌든 지난 시절 불미스러웠던 일은 늘 국민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사과했지만, 북풍 공작 사건은 자신과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차떼기 사건 때문에 17대 총선때 한나라당 비례대표에 도전했지만 낙천했다.
△서울 출생 △경복고, 서울대 외교학과 졸업 △외무고시 합격 △주제네바대표부·주케냐대사관 근무 △민정당 총재보좌역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국가안전기획부 2차장 △한나라당 총재 안보특보 △새누리당 여의도 연구소 고문 △주 일본 대사 △국가정보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