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새벽 3시 22분께 화순군 북면 K 리조트에서 광주 교대 신입생인 A(19) 양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발견돼 119구급대원이 응급조치를 한 뒤 광주 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A 양은 맥박과 호흡은 돌아왔으나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양은 광주 교대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다가 대학 선배들과 술을 마신 뒤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오리엔테이션을 주최한 대학 측과 A 양이 숙박했던 리조트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사실관계가 파악된 뒤 A 양과 술을 함께 마셨던 대학생 등을 상대로 A 양에게 강제로 술을 권했는지 등에 대한 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