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는 한국에 남기를 원했다"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이집트 축구 국가대표팀의 러브콜을 뿌리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집트의 일간지 '아흐람'은 24일(한국시간) 영문 온라인판을 통해 이집트 축구협회가 슈틸리케 감독에게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했으나 슈틸리케 감독이 거절했다고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집트축구협회가 선정한 대표팀 사령탑 후보 5명 중 한명이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슈틸리케 감독은 현재 자신이 맡고 있는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남기를 원해 이집트축구협회의 제안을 거절했다.
슈틸리케 감독 외에도 2015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코트디부아르를 정상으로 이끈 헤르브 레나르 감독, 네덜란드 출신의 프랭크 레이카르트, 벨기에 출신의 조지스 리켄스, 프랑스 출신의 알랭 지레스 등이 후보군에 올라있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작년 10월 공식 부임해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한국 대표팀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