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대원, 급여 수준은 어느정도?…'외국인 대원' 2배 높아

(사진='이슬람국가'(IS)가 발행하는 기관지 'Dabiq')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젊은이들을 포섭하고 있는 가운데, IS 대원들이 어느 정도의 급여를 받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인구 150만 명에 이르는 이라크 제 2의 도시 모술에서 모든 가정에서 최소한 젊은 남성 1명씩을 징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디펜던트는 모술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과의 전화 인터뷰 및 최근 모술에서 탈출한 사람들을 인터뷰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IS는 이처럼 새롭게 충원된 대원(신병)들에게 생활비와 급여를 주는데, 최근 매달 500달러(55만 2천 원)에서 350달러(38만 6천 원)로 삭감됐다. 장교들과 지휘관들은 급여 수준이 더 높다.

인디펜던트는 익명을 요구한 지역 소식통을 인용해 "2만명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대원들은 더욱 많은 급여를 받는데, 800달러(88만 3천 원)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인디펜던트는 막대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IS가 인근 걸프 산유국들로부터 '오일 머니'를 지원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군 중부사령부 관계자는 4∼5월쯤 이라크 정부군 8개 여단과 쿠르드 민병대인 페쉬메르가 3개 여단 등 2만5천명의 병력이 모술 탈환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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