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24일 할릴호지치 감독이 스페인 프로축구 감독 시절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인해 경질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후임을 맡을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최근 할릴호지치 감독과 만나 면담을 갖고 계약 조건 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러 후보자 가운데 6월 이전에 대표팀을 맡을만한 인물이 마땅치 않아 할릴호지치 감독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할릴호지치는 작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알제리를 사상 처음으로 16강 무대에 올려놓았다. 조별리그 한국과의 2차전에서는 4-2 대승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