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높이에서 자신 있게 물속으로 뛰어드는 한 사람이 찍힌 사진으로도 많은 여행객들을 사모아로 불러 모았던 곳이기도 하다.
토수아 오션 트렌치는 사모아어로 '거대한 구멍'이라는 뜻의 토수아와 '해구'를 뜻하는 오션 트렌치가 합쳐졌다. 우폴루 섬 동남쪽에 위치한 로토파가 마을에는 향기로운 꽃으로 가득한 열대 정원 아래에 숨어 있는 이 곳은 화산활동으로 자연적으로 형성된 거대한 해구이다.
이곳에 왔다면 누구든지 사다리를 타고 30미터 깊이의 해구에 몸을 풍덩 던지는 용기를 시험해 보고 싶어 한다.
뛰어드는 것이 자신 없다면 그냥 보기 만해도 감탄 그 자체다. 토수아 오션 트렌치는 보는 이로 하여금 분위기는 너무나 신비로워 숲을 지키던 정령들이 목욕을 즐기던 비밀의 장소가 아닐까 하는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취재협조=사모아관광청(www.samoatrave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