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장 김병만과 류담을 비롯해 배우 이성재, 서인국, 손호준, 임지연, 요리연구가 레이먼킴, 가수 겸 배우 장수원, 가수 김종민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정글의 법칙'에 임하는 이들 출연자들의 속마음과 각오는 어떨까. 8인 8색으로 무장한 새로운 멤버들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배우 이성재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다. 주변 사람들의 걱정에도 불구, 이성재는 "정글에서 힐링을 하고 돌아오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사전인터뷰 당시 스스로를 '아시아의 물개'라고 표현할 만큼 수준급의 수영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 이성재의 남자(?) 서인국 : 자타공인 병만족의 기대주
배우 서인국은 영화 '노브레싱'을 통해 입증된 수영 실력은 물론, 다양한 낚시법을 꿰고 있는 낚시 마니아다. 형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애교와 눈웃음도 빼놓을 수 없다.
그의 어릴 적 꿈은 '무인도에서 생존하기'. 여행을 위해 해외를 나가본 적은 없어, 걱정보다는 기대감을 안고 있다는 전언이다.
정글의 기대주 서인국은 이성재와 끈끈한 애정행각과 '동반자'라고 표현할 만큼 두터운 우정을 선보이며 새로운 '남남케미'를 예고한다.
◇ 충무로의 샛별 임지연 : 중독성 넘치는 겁없는 소녀
신비한 이미지의 임주연은 첫 예능프로그램으로 '정글의 법칙'을 선택해, '정글'로의 탈출을 꿈꾼다. 극한 생존 안에서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임지연은 털털한 면모와 수다스러운 매력으로 정글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 매력도 가득하다. 학창시절 체력장 1등급 보유자일뿐 아니라, 개구리보다 메뚜기가 맛있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야생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바다 생존을 위해 병만 족장에서 수영 특훈을 배우는 중이다.
◇ 요리연구가 레이먼 킴 : 주방의 무법자에서 정글의 무법자로
병만족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레이먼킴은 걱정과 부담이 한 가득이다. 과연 요리할 재료가 있을지 걱정이라는 것.
그러나 "적은 재료로도 병만족을 배불리 먹이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오병이어의 기적'을 예고했다. 정글이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레이먼 킴의 정글 푸드 레시피를 곧 만나볼 수 있다.
장수원은 '로봇연기'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공개적으로 '정글의 법칙' 출연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었다.
SBS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고 싶은데 제의가 없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한 것.
그의 전매특허인 절제된 표정과 말투가 '정글의 법칙'에서는 어떤 예능감으로 작용할지 두고 볼 일이다.
◇ 예능선수 김종민 : '1박 2일' 넘어 정글까지
김종민은 매주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을 통해 쉽지 않은 여행에 참여하고 있다. 그런 그가 국내를 넘어 해외의 극한 생존에 도전한다.
김종민은 "내 진정성을 보여주고 싶다. 정글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싶다"고 진지하게 포부를 밝혔다.
엉뚱한 허당 매력의 김종민이 병만족 내 감초역할로 등극하게 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금요일의 남자, 손호준 : 2015 예능 대세의 재도전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편에 출연 중인 손호준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손호준은 "첫 정글 도전이라 못 보여준 게 많다.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현한 바 있다. 그 마음대로, 이번에 직접 출연 요청을 해 자진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주역이었던 서인국과 손호준이 정글에서 어떤 브로맨스를 보여줄 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오는 4월 방송 예정인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에서 천혜의 자연과 독특한 문화경관을 배경으로 처절한 생존기를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