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는 FIFA가 카타르월드컵의 겨울 개최로 방향을 굳히고 다음 주 카타르 도하에서 실무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3월 FIFA 집행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타르는 여름에 기온이 섭씨 50도 가까이 오르는 무더운 날씨로 유명하다. 카타르 측이 축구장에 초대형 냉방 장치를 설치해 기온을 낮추겠다고 공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과 팬들의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에 FIFA는 개최 시기를 아예 겨울로 옮기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겨울에 프로축구 시즌을 진행하는 유럽 주요 국가들의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