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5년 2월 18일(07:00~07:30)
■ 진행 : 하근찬 앵커
■ 대담 : CBS노컷뉴스 김영태 기자
▶개각에 대한 평가는 어떤가요?
=김기춘 후임 인선 '원점 재검토'…수첩 바닥났나, 한겨레 신문 제목입니다.
비서실장 후보군으로 거론된 인물들의 참신성이 떨어져, 중량급 '제 3의 인물을 물색중"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전 비서실장들( 당 대표 때 유기준· 당선인 때 유일호) 장관에 앉혀 …사실상 '친박 의원내각제', 경향신문 제목입니다.
이 신문은 국무위원 3분의 1이 현역 의원 …삼권분립에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홍용표 신임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깜짝 발탁에 관심을 보이고 있네요?
=청와대 비서관에서 차관직을 건너 뛰고 장관직으로 직행한 이례적인 인사로 신문들은 평가했습니다.
1964생인 홍 후보자는 중도·합리적 성향의 '최대석 사단'으로 대선 전부터 박대통령과 함께 한 대화론자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이 남북관계와 통일문제에 대한 직할 통치를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정치인 출신 낙하산 인사가 크게 늘었다구요?
=현정부 임명한 기관장, '박피아' '정피아'가 35%, 경향신문 1면 머릿기사입니다.
237개 공공기관 기관장을 전수조사해보니 85곳이 '정치인 낙하산'…친박 많아. 박 대통령 "전문성 강조"와 배치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을 수첩 밖 새인물 안써 …'내 편' 무리한 기용, 밉보이면 찍어내라고 진단했습니다.
반면 딸과는 다른 …박정희 인사스타일을 소개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자신에 비판적 인물도 총리 기용, 차관 이하 인사는 장관에게 일임했다고 합니다.
▶19대 국회 의원들의 이념성향 분석이 흥미롭네요?
=친박이 비박보다 보수…친노가 비노보다 진보, 조선일보 1면 기사 제목입니다.
이어지는 면들의 제목들을 볼까요?
여야 이념 간극, 김무성·문재인 멀고 유승민· 우윤근 가까워.
여 원내지도부 중도성향 많아.
정청래 등 야 최고위원 4인, 문재인보다 진보색채 강해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새누리당 의원들보다 더 보수적.
여당 분석. 스펙트럼 넓은 비박… 여당 내 '가장 보수'(주호영)·'가장 진보'(정용기) 모두 비박.
▶설에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을 다뤘군요?
="결혼 안해?" 이 말만은…한겨레 1면 기사입니다.
가장 듣기 싫어하는 잔소리로 미혼남여 32.6%가 '결혼·연애 관련 질문'을 꼽았다고 합니다.
이러다 보니 설 · 추석 연휴가 지난 뒤 결혼정보회사의 문을 두드리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앙일보는 설날, 며느리만 시댁 가기 두렵나 …사위도 처가가 힘들다는 사위-장모간 갈등 분석기사를 실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이 유행인데, 너무 쉽게 감염되는군요?
=노로바이러스, 장 면역력 약하면 굴 한 개만 먹어도 감염된다는 기사를 조선일보가 다뤘습니다.
굴은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안전하다고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자가 요리하면 전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한 번 감염된 후에도 우리 몸에서 면역이 안 생겨 다시 감염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