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폭포, 천미터 아래로 떨어지는 물줄기 '보기만 해도 짜릿'

베네수엘라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

(사진=오지투어 제공)
구름을 뚫고 물이 세차게 떨어지는 듯한 장관을 연출하는 베네수엘라의 앙헬 폭포(Angel Falls).

베네수엘라 남동부 볼리바르 주 평평한 고원지대인 아우얀 테푸이(Auyan Tepui)에 자리해 있는 앙헬 폭포는 막힘없이 낙하하는 높이를 포함해 총 979m에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이다.

1935년 미국인 조종사인 지미 엔젤이 금을 찾기 위해 베네수엘라의 우림지역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후 이 폭포는 엔젤이라는 뜻의 앙헬(Angel)이라 이름이 붙여졌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그가 본 것은 아우얀 테푸이의 끄트머리에서 강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고원에 깊이 파인 골짜기에 엄청난 양의 비가 모여 거대한 물줄기를 만들어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이 바로 지금의 앙헬 폭포이다.

테푸이라는 명칭은 산 정상이 평평하고 가장자리는 절벽형태를 이루는 지형을 뜻하는 말로 수많은 테푸이들을 지나 엔젤폭포 전망대가 있는 아우얀 테푸이에 닿을 수 있다.

앙헬 폭포를 아래서 올려다보면 엄청난 물살로 마치 내 몸으로 쏟아지는 듯한 짜릿한 기분을 받게 된다. 절벽이 너무 높은 나머지 폭포수가 지면에 닿기 전에 하얗게 수증기로 증발하여 무지개를 생성하는데 그 모습이 신비로운 느낌까지 든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앙헬 폭포의 물이 떨어져 내리는 장관을 제대로 보려면 6인승 경비행기를 타고 들어가, 소형 모터보트로 4시간을 거슬러 오르고, 또 몇 시간 동안 정글 트래킹을 하며 산에서 하루 묵은 후에야 볼 수 있다. 그만큼의 시간을 투자해 볼 만큼의 가치가 있는 곳이다.

남미전문여행사 오지투어에서는 2박 3일간에 앙헬 폭포 투어가 포함된 리얼 배낭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통해 양성된 중남미 지역 전문 인솔자와 함께 동행 하며, 자유여행의 묘미와 단체의 안전함을 기본으로 한 배낭여행 상품이다.

취재협조=남미전문 여행사 오지투어(02-737-9808/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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