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남동부 볼리바르 주 평평한 고원지대인 아우얀 테푸이(Auyan Tepui)에 자리해 있는 앙헬 폭포는 막힘없이 낙하하는 높이를 포함해 총 979m에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이다.
1935년 미국인 조종사인 지미 엔젤이 금을 찾기 위해 베네수엘라의 우림지역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후 이 폭포는 엔젤이라는 뜻의 앙헬(Angel)이라 이름이 붙여졌다.
테푸이라는 명칭은 산 정상이 평평하고 가장자리는 절벽형태를 이루는 지형을 뜻하는 말로 수많은 테푸이들을 지나 엔젤폭포 전망대가 있는 아우얀 테푸이에 닿을 수 있다.
앙헬 폭포를 아래서 올려다보면 엄청난 물살로 마치 내 몸으로 쏟아지는 듯한 짜릿한 기분을 받게 된다. 절벽이 너무 높은 나머지 폭포수가 지면에 닿기 전에 하얗게 수증기로 증발하여 무지개를 생성하는데 그 모습이 신비로운 느낌까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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