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는 17일 이랜드 리테일과 5년간 최대 140억원에 달하는 K리그 최고 수준의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부터 5년간 이랜드 리테일이 지정하는 브랜드를 가슴에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백화점과 아울렛 등의 점포 49개를 보유한 이랜드 리테일은 이랜드 그룹의 유통 본부로 최근 몇 달간 서울 이랜드와 협상을 통해 옵션을 포함해 5년간 140억원의 후원을 결정했다. 특히 서울 이랜드가 3년의 계약기간을 제안했지만 적극적으로 팬 친화적인 활동에 성공을 확신한 이랜드 리테일이 반대로 5년의 계약기간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서울 이랜드는 이랜드 리테일과 우수고객을 위한 유소년 축구 프로그램, 경기장의 특화 공간 활용, 선수단의 현장 프로모션 등이 포함된 파트너십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