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롯데그룹이 발표한 2015년도 투자·고용 계획에 따르면 올해 그룹 전체 투자 규모는 7조 5000억 원으로 지난해 5조 7000억 원보다 32%나 늘어난다.
롯데그룹이 이처럼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서는 것은 신동빈 회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신동빈 회장은 최근 정책본부 주요 임원회의에서 "경영 환경이 좋지 않아도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올해 롯데그룹의 사업부문별 투자 규모는 유통 3조 4000억 원, 중화학·건설 1조 5000억 원, 식품 1조 원, 관광·서비스 1조 1000억 원 등이다.
롯데그룹은 올해 채용 계획 인원도 지난해 1만 5650명보다 소폭 늘어난 1만 5800명으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