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모창민의 방망이가 벌써 뜨겁다…3경기 연속 MVP

"올해 최고 3루수는 바로 나." 모창민이 스프링캠프에서 뜨거운 방망이를 뽐내고 있다. (자료사진=NC 다이노스)
NC 모창민(30)의 방망이가 스프링캠프를 달구고 있다.

모창민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 에넥스 필드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청팀 5본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애리조나대학전, LG전에 이은 3경기 연속 MVP다.

모창민은 3회초 손정욱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뽑아내더니 4회초 2사 2루에서는 김진성을 두들겼다.


4타수 4안타를 기록한 모창민은 MVP로 뽑힌 3경기에서 11타수 9안타 3홈런 7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타율은 8할1푼8리다. 모창민은 "지금 타격감을 2차 캠프와 시범경기, 정규시즌까지 이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에서 뛰다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NC 유니폼을 입은 모창민은 2013년 12홈런, 2014년 16홈런을 날리며 한 방이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청팀은 모창민의 맹타와 선발로 나선 박명환의 2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10-2로 승리했고, NC도 2차 스프링캠프지로의 이동이 다가왔다.

김경문 감독은 선수들에게 "1차 캠프가 내일 오전을 마지막으로 끝이 난다"면서 "서로 마음을 모아 시작한 1차 캠프가 잘 끝이 났고, 지금 모은 마음이 2차 캠프, 시범경기, 정규 시즌까지 이어져야 한다. 팀이 어려울수록 서로 도움을 주고 격려해야 한다. 내일까지 잘 마무리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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