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졸음운전' 추정 잇따른 교통사고…10여 명 부상

인천에서는 졸음운전으로 추정되는 잇따른 교통사고로 10여 명이 다쳤다.

14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5분쯤 서울~인천 간 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도화 나들목 지점 3차로에서 A(46)씨가 몰던 2.5톤 탱크로리가 앞서 가던 스타렉스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 앞에 있던 차량 5대가 밀리면서 연쇄 추돌해 4명이 다쳤다.

경찰은 A 씨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앞서 가던 승합차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쯤에는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의 한 네거리에서 시내버스가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 A(66) 씨와 승객 등 8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A 씨는 경찰에서 "졸면서 차량을 운행, 좌회전하다가 미쳐 신호등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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