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지난해 전남지역 골프장 38곳의 내장객을 집계한 결과 249만 5,246명으로 2013년보다 4만 2,669명(1,73%)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 골프장 3곳이 새로 등록해 홀수가 늘면서 한 홀당 내장객은 3,616명으로 전년의 3,699명보다 83명 줄었다.
지난해 내장객이 증가한 골프장은 12곳 이었으며 감소한 골프장은 20곳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골프장들이 이처럼 어려움을 겪은 것은 세월호 참사로 애도 분위기가 오랜 기간 이어지면서 골프장 이용을 자제하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공무원들에 대해 지난 한해동안 사실상 골프장 출입이 금지되면서 침체가 장기화됐다고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전남도는 골프장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단체골프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나정수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관광과 연계한 테마별 골프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중국인 골프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여성과 학생골프대회 유치, 이용요금 인하 등 골프장 업계의 자구노력도 촉구했다.
올해 나주혁신도시와 서남해안기업도시(J 프로젝트) 지구에 81홀 규모의 골프장 2곳이 개장할 예정이어서 골프장들의 살아남기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골프활성화 대책을 주문했지만 회원제 골프장들이 요구하고 있는 개별소비세 폐지나 인하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어서 회원제 골프장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