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지난 11일 경남중·고 재경 동창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게 봉하마을 방문 사실을 전했고, 문 대표도 환영하며 "대리인을 보내 잘 준비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지난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이승만·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며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의사도 밝힌 바 있다.
문 대표 역시 지난 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묘역의 참배 여부를 둘러싼 갈등을 끝내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배를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