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찬 회동에는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김영배 경영자총협회 회장 직무대행,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노사정 대표와 오찬을 하며 4대 구조개혁 과제 가운데 하나인 노동개혁 문제와 관련해 노사정이 대타협을 이룰 것으로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정위는 지난해 말 '노동시장 구조개선 원칙과 방향'이라는 기본합의안을 확정하고, 다음 달까지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 임금 금로시간 정년문제 등에서 결론을 도출하기로 했지만, 쟁점사항에 대한 이견으로 아직까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달 신년 기자회견에서 "노동시장 개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생존전략"이라며 "노와 사는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3월까지는 반드시 노동시장 구조개혁 종합대책을 도출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