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인화성 물질로 얼굴 등에 화상 피해를 입은 곽성준(38)씨는 12일 전주지검을 찾아 오 군의 엄벌과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접수했다.
진정서에서 곽 씨는 "단호하고 엄격한 처벌만이 향후 재발할 수 있는 유사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는 유일한 처방"이라며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들에게 추가적인 정신적 피해를 주고 있는 오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곽 씨는 오른쪽 얼굴과 귀, 목, 어깨와 손 일부에 2도 화상을 입고 32일간 입원치료를 받았고, 현재도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곽 씨는 "구속 상태에서 진행된 재판에서 오 군은 '어리석은 행동을 반성하며 피해자 분들께 사과드린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하지만 출소하자마자 일베(일간베스트) 사이트에 테러를 자랑하고 피해자를 우롱하는 듯한 글이 올라온 걸 보고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4일 전주지법 소년부는 "사안의 성격상 소년재판으로 진행하기에 적절하지 않고 범행 동기와 죄질 면에서 금고 이상의 형사처분을 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사건을 전주지검 군산지청으로 다시 돌려보냈다. 오 군은 이 과정에서 재판절차 상 풀려났다.
그러나 출소 다음날인 5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에 오 군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출소했다.Terrorists'라는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