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특위 소속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이날 오후 여당이 단독으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이 일방적으로 의혹투성이인 총리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것을 규탄하며 국회의장이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아울러 "당초 예정됐던 2일 간의 청문회는 끝났을지 모르나 이 후보자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은 해소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증폭돼 가고 있다"며 "이 후보자는 자진사퇴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사과와 용서를 구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홍종학 의원은 "한정된 시간 때문에 저희가 제보를 다 확인하지 못했지만 이제 엄청난 비리들이 밝혀지게 될 것"이라며 "과연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감당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 모든 책임은 박 정부와 새누리당에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