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의 아이덴티티 통합은 프로야구의 브랜드화를 통한 리그의 가치 향상, 야구의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리그 브랜드 확립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1년 '2020 버전5'를 발표하고, 2012년 KBO CI를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교체하는 등 지속적으로 움직여왔고, 10구단 체제 출범과 함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통합했다.
올 시즌부터 ‘KBO 리그’로 브랜딩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한다.
간단히 설명하면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프로야구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등으로 불리던 명칭이 모두 'KBO'로 통합된다. 즉 프로야구는 'KBO 리그', 페넌트레이스는 'KBO 정규시즌',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KBO 올스타전', 포스트시즌즌은 'KBO 올스타전' 등으로 바뀐다. 이밖에 KBO가 주관하는 모든 경기 및 대회도 KBO로 시작하도록 통일했다.
또 한국야구위원회와 KBO가 혼용되던 사무국 명칭도 'KBO'로 통합했다.
KBO는 이번 아이덴티티 통합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리그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관리를 통해 프로야구의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