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22%는 백혈병…"조기발견시 완치율↑"

국내 암 발생 1위는 갑상선암이지만, 소아암의 경우엔 백혈병이 22.1%로 가장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15일 '세계 소아암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 소아암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소아암 진료 인원은 1만 4천명으로 2010년에 비해 12.9% 증가했다.

이 가운데 백혈병이 3484명으로 전체의 22.1%를 차지했다. 이어 '뇌 및 중추신경계' 질환이 11.0%,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이 10.0% 순이었다.


소아암 진료 인원은 5년전에 비해 모든 연령구간에서 증가했는데, 특히 15~17세 구간은 1093명이 늘어 전체 증가인원의 40%가량을 차지했다. 진료 인원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연령대는 10~14세 구간으로 31.5%였다.

소아암 발생 원인이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복합 작용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방사선 노출이 많거나 특정 약물의 장기 복용, 또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 감염이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심평원 조경삼 심사위원은 "소아암은 성장이 빠르고 조직이나 장기의 심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다"며 "하지만 발견과 함께 적극적 치료에 나서면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체 암 가운데는 갑상선암이 18.4로 가장 비중이 컸고, 위암은 11.1%, 대장암은 10.8%, 유방암 8.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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