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편집에 외압? CJ E&M "절대 아냐…분량상 편집"

Mnet 음악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포스터. (CJ E&M 제공)
Mnet 음악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가 외압 논란을 부인했다.

9일 한 매체는 '칠전팔기 구해라'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패러디를 예고편에 내보냈다가, 본 방송에서 들어냈다고 보도하며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극중 황제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딸인 스칼렛(서민지 분)이 보여준 "퍼스트(비행기 일등석)는 땅콩도 그릇에 담아주는데…"라는 대사가 본 방송에서는 누락됐다는 것.


이에 대해 CJ E&M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외압은 전혀 아니다. 스칼렛의 성격을 보여주기 위해 필요한 장면들을 촬영했는데 딱히 필요치 않고, 분량 상 편집이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종종 예고편에 나온 장면이 본 방송에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 관계자는 "만약에 외압이 있었다면 이것 외에도 편집돼야 할 장면들이 많다"면서 "예고편은 전편 뒤에 먼저 촬영한 장면을 붙여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예고편에 나와도, 본 방송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칠전팔기 구해라'는 가수를 꿈꾸는 소녀 구해라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젊은이들의 음악과 성장 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음악드라마로, 민효린, 곽시양, 진영 등이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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