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는 20여 년 전부터 전 세계 여행자들 사이에 비치가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보라카이의 메인 비치라고 할 수 있는 화이트비치는 이름처럼 새하얗고 고운 모래가 길게 자리하고 있어 비치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를 제공한다.
비치를 따라 나란히 자리한 레스토랑과 펍도 보라카이 여행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요소들이다. 바다를 즐기다가도 비치에 자리한 레스토랑에 들러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일정 내내 바다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다만, 보라카이 섬까지 방문하는 여정이 쉽지 않은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국내 허니무너가 주로 이용하는 칼리보 국제 공항행 비행기에 탑승하면, 공항에 도착 후 2시간 30여 분을 차로 이동해 제티포트에 도착한다.
제티포트에서 다시 배를 타고 15분 이동하면 보라카이 선착장에 도착하는데, 선착장에서 예약한 리조트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다시 지프니나 트라이시클을 타고 이동해야 한다. 입도 방법이 번거로운 만큼 깨끗하고 투명한 바다와 비치를 즐길 수 있다.
널찍한 규모의 풀장과 깔끔하게 관리된 프라이빗 비치, 여러가지 테마의 레스토랑 등 리조트에서 다양한 편의 시설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입도도 보라카이에 비하면 간편하다. 국제 공항이 자리한 막탄섬에 주로 럭셔리 리조트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차로 2~30분이면 예약한 리조트에 도착할 수 있다.
세부에서 페리를 타고 2시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하는 보홀은 몇 해 전부터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한 허니문지이다. 세부의 비치가 다소 아쉽다면, 보홀과 연계하는 일정을 잡으면 좋다. 보홀에서 가장 유명한 비치인 알로나 비치는 보라카이에 뒤지지 않을 만큼 투명한 바다와 새하얀 비치를 자랑하기 때문.
비치를 따라서 보라카이와 마찬가지로 레스토랑과 펍 등이 모여 있어 편리하다. 인근에 자리한 발리카삭 섬은 전 세계 다이버들이 손에 꼽는 다이빙 스폿인만큼, 해양 액티비티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다만, 비치의 길이가 보라카이에 비해 짧은 것이 아쉽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02-548-2222/www.honeymoon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