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식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 론스타 수억원 수수 혐의 체포

장화식(52)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가 외환은행의 대주주였던 론스타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체포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는 배임수재 혐의로 장 대표를 전날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 2011년 론스타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 장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으며, 5일 장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외환카드 노조위원장, 전국사무금융연맹 부위원장을 지낸 장씨는 론스타게이트 의혹 규명 국민행동 집행위원장을 맡았었다.

2001년 재보궐 선거에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후보로 서울 동대문을에 출마했었다. 임종인 전 의원과 함께 ‘법률사무소 김앤장’이라는 책을 쓰기도 했다.

지난해 1월에는 안철수 의원의 신당창당 준비 기구격인 새정치추친위원회의 전문가 출신 추진위원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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