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필리핀 민다나오섬 카가얀 데 오로시 인근에서 피랍된 50대 한국인이 몸값 협상 끝에 3일 밤 11시30분쯤 풀려났다.
이 사람은 금광 개발을 위해 현지를 방문했다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수도 마닐라에서 괴한들에 납치됐던 교민 4명이 역시 몸값을 지불하고 석방되는 등 최근 필리핀에선 한국인 대상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마닐라 북부 산호안 지역의 온라인 도박장에서 피랍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