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는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의 배경지인 동시에 프랑스와 독일의 화해를 기반으로 1949년 유럽 평의회 본부가 들어서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2,000여 년의 풍부한 역사를 바탕으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도시의 랜드마크는 인기 케이블방송 '꽃보다 할배'에도 등장한 노트르담 대성당. 이 유명한 성당은 1870년과 제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됐지만 프랑스 정부가 정성을 기울여 복구했다.
노트르담 대성당과 더불어 스트라스부르의 라프티트(쁘띠) 프랑스라고 불리는 지구에는 그림과 같이 아름다운 운하와 목조가옥들이 늘어선 옛 가로들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유람선을 타고 그림같은 건물과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쁘띠 프랑스를 즐기는 좋은 방법이다.
콜마르는 미야자키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모티브가 된 도시로 동화 같은 구시가지 풍경, 운하와 예쁜 가옥들이 어우러진 '쁘디 베니스' 지구로 유명하다.
스트라스부르가 독일과의 경계에 있다면 콜마르는 약간 더 남쪽 스위스와도 가깝다. 두 도시 모두 중세에서 시간이 멈춘 듯 고풍스런 풍경으로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지만 스트라스부르에 비해 콜마르는 아기자기한 느낌이 강하다.
동화에서 나올듯한 프랑스의 소도시를 느껴보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스트라스부르와 더불어 콜마르를 돌아볼 것을 추천한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콜마르와 더불어 와인으로 유명한 중세마을 카이져스베르크, 디즈니성의 모티브가 된 노이슈반슈타인 성, 크로아티아의 세계자연유산 플리트비체국립공원 그리고 슬로베니아의 진주 블레드와 유럽에서 가장 긴 종유동굴 포스토이나동굴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가격은 162만5,000원부터.
문의=KRT여행사(유럽팀 02-2124-5522/www.k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