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의 짧은 일정으로 하우스텐보스 테마파크와 유후인 온천마을을 동시에 즐기고 싶을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두 곳에서 1박씩 하면서 이동시 관광열차인 '유후인노모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유후인노모리는 규슈 하카타역과 유후인을 잇는 열차로 '유후인의 숲'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의미에 맞게 열차 외관은 초록색이고 내부는 목재를 이용한 앤티크 스타일이다.
다만 일본은 교통비가 비싼 편으로 유후인노모리의 티켓 가격도 왕복기준 약 8,000엔으로 만만치 않다. 규슈의 명소를 몇 곳 더 들릴 예정이라면 아예 규슈 레일패스를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일정 기간 동안 규슈지역의 열차를 마음껏 오르내릴 수 있는 레일패스(성인기준 3일권 14,400엔, 5일권 17,490엔)를 구매할 경우 유후인노모리까지 함께 이용가능하다.
특히 규슈 레일패스중에서도 북규슈에 한정해서 이용할 수 있는 '북규슈 레일패스'를 구매할 경우 비용을 더 절약할 수 있다.
일본 대형여행사 H.I.S.코리아에서 판매중인 북규슈 레일패스의 가격은 3일권이 성인 7,200엔(어린이 3,600엔), 5일권이 성인 9,260엔(어린이 4,630엔)이다.
참고로 유후인노모리는 전 좌석 지정제다.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많아 예약이 필수다. 일본 현지에서 규슈 레일패스 현물 티켓을 수령한 이후부터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 첫날 티켓을 교환하면서 예약까지 함께하는 것이 좋다.
H.I.S.코리아를 이용할 경우 규슈 레일패스와 일본 항공권 외에도 현지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하우스텐보스 프리패스와 호텔 이용권을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문의=H.I.S.코리아(서울 02-755-4951/부산 051-463-4951/www.hi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