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한 KBL. 당장 비디오 판독 확대 시행하기로

(사진 제공=KBL)

한국농구연맹(KBL)은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2015 프로농구 서울 SK와 창원 LG의 경기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비디오 판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KBL은 "그동안 KBL은 국제농구연맹(FIBA) 경기 규칙 기준에 의한 비디오 판독을 실시해 왔으나 그 기준을 확대하자는 구단, 언론, 농구 팬들의 요구가 있어 이를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기존에 시행하던 비디오 판독 기준을 포함해 비디오 판독 대상이 되는 상황은 다음과 같다.

1. 24초 계시기 부저 울리기 전 성공된 야투가 손을 떠났는지 여부를 확인할 때 (기존 4쿼터 또는 매 연장쿼터 2분 이내에만 실시)

2. 터치아웃 여부가 불분명해 확인하고자 할 때

3. 스포츠 정신에 위배된 파울(U2)인지 여부를 확인할 때

4. 3점슛 라인 근처에서 슛 동작 시 발생하는 오펜스(또는 U2)파울 확인할 때

5. 기타 주심이 비디오 판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상황

KBL은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일반적 파울 상황에 대한 판독은 실시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유지하며 또한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도 현행처럼 4쿼터 종료 2분전 1회로 제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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