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日도쿄에서 도로함몰 등 도심안전 벤치마킹

일본을 방문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2일 지난해 도로함몰이 발생했다 복구된 도쿄대학교 앞 현장을 시찰하며 일본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시 제공)
일본 방문에 나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도쿄 도로함몰지역을 방문해 일본의 도로함몰 대응기술을 배우는 것으로 첫 일정을 3일 시작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지난해 도로함몰이 발생했다 복구된 도쿄대학교 앞 현장을 방문하고 도쿄도 건설국 관계자로부터 도로함몰 대응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박시장은 이어 일본의 도로안전과 지하수,소방재난 안전 전문가 3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쿠와노 레이코 도쿄대학교 생산기술연구소 교수(도로함몰) ▴준 시마다 구마모토 대학교 수문학 교수(지하수) ▴세키자와 아이 도쿄대 대학원 국제화재과학연구과 교수(소방)가 참여해 일본의 안전정책, 서울의 도시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분야별 제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이들로부터 도심에서 도로함몰 원인과 예방법, 노후 하수관 효과적 관리기법, 지하굴착공사와 관련한 지하수 관리기법, 초고층건물 재난 관리대책 등을 청취했다.

서울시는 박 시장 방문을 계기로 도쿄도와 '도로함몰 대응업무 기술협력에 관한 행정합의서'를 교환하고 20년 가량 앞서있는 일본의 도로함몰 방지기술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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