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여군특집, '욕하면서 보는 예능'되나

2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유지

(사진=MBC 제공)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 특집이 각종 비난 여론에도 2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은 코너별 시청률에서 17.0%(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0.2%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동시간대 최고 자리에 오르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일밤'의 또 다른 코너 '애니멀즈'의 시청률이 4.3%에 머물렀다는 점을 상기해보면 여군특집의 이 같은 성적은 꽤 놀랍다.

무엇보다 여군 특집이 작위적 설정과 식상한 전개로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 때문에 욕하면서도 보게 되는 이른바 '막장 드라마' 같은 예능이 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방송된 여군 특집에서는 김지영, 강예원, 박하선, 이다희, 이지애, 안영미, 에이핑크 윤보미, 에프엑스 엠버가 제식 및 각개전투 훈련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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