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이날 "경품 미지급과 소비자들의 소중한 개인정보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미지급된 경품은 지급을 마쳤고, 경품 행사는 즉시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앞으로 ▲직원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 및 내부점검 시스템 강화 ▲개인정보 보안을 위한 내부 시스템 강화 ▲일상적 개인정보 활용업무의 재검토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홈플러스 도성환(59) 사장, 김모(61) 전 부사장, 현모(48) 신유통서비스본부장 등 전·현직 임직원 6명과 회사법인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도 대표등은 응모고객의 개인정보 712만건가량을 불법 수집해 보험사에 넘기고, 그 대가로 148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