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일본인 인질 사태' 일지

'이슬람국가'(IS)는 지난달 20일 일본인 고토 겐지와 유카와 하루나를 인질로 잡고 몸값을 요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47)씨를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1일 인터넷에 올렸다.

1월 24일 고토와 함께 억류하고 있던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를 참수했다고 밝힌 지 8일 만이다.

다음은 일본인 인질 사태 관련 일지다.


▲2014년 7월 28일 = 일본인 민간군수업체 대표 유카와 시리아 입국

▲2014년 8월 8일 = 미국, 대(對) IS 공습 개시

▲2014년 8월 14일 = 유카와, IS에 억류

▲2014년 10월 2일 = 프리랜서 언론인 고토, 터키 통해 시리아 입국

▲2014년 10월 25일 = 고토 시리아에서 연락 두절

▲2015년 1월 17일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중동방문 중 IS 대처 2억 달러 지원 표명

▲2015년 1월 20일 = IS, 72시간(기한은 23일 오후 2시 50분 추정) 내 몸값 2억 달러 내놓지 않으면 일본인 인질 유카와·고토 살해 협박 영상 공개

▲2015년 1월 24일 밤 11시 10분= IS, 고토 겐지를 통해 유카와가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들고 '요르단 수감 여성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45) 석방 요구

▲2015년 1월 25일= IS, 자체 운영하는 아랍어 라디오 알바얀 통해 유카와 살해 확인

▲2015년 1월 27일 밤 11시= IS, 24시간내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고토와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 모두 살해 위협 영상 공개

▲2015년 1월 29일 오전 8시 30분= IS, 영어 음성과 아랍어 자막 결합된 메시지 통해 '일몰(한국시간 29일 밤 11시 30분 무렵)까지 알리샤위를 터키 국경으로 이송하지 않으면 알카사스베 중위 즉시 살해' 위협

▲2015년 2월 1일 = IS, 고토 살해 추정 동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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