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이룬 여섯 요정' 에이핑크의 설렘과 자신감(종합)

[간담회에서 만난 스타] 첫 단독 콘서트 앞둔 걸그룹 에이핑크

그룹 에이핑크가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단독콘서트 '핑크 파라다이스'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꿈을 이룬 순간이에요"

걸그룹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 여섯 멤버는 입을 모아 이렇게 말했다.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벅찬 소감을 드러낸 것이다.

에이핑크는 30~3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 첫번째 단독 콘서트 '핑크 파라다이스(PINK PARADISE)'를 개최한다. 데뷔 후 4년 만에 이룬 쾌거다.

30일 오후 5시 콘서트 시작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에이핑크는 떨리는 모습으로 준비 과정에 대한 소회를 털어놨다. 그동안 보여주지 못 했던 새로운 매력을 드러낼 것이란 자신감도 함께였다.


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손나은이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단독콘서트 '핑크 파라다이스'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 "핑크 파라다이스? 지상 낙원 같은 시간!"

이번 에이핑크의 콘서트명은 '핑크파라다이스'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지금까지 팬들과 함께 한 자리가 팬 미팅 밖에 없었다. 이번 콘서트 이름인 '핑크 파라다이스'처럼 근심 걱정 없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 남주는 "콘서트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추운 날씨에도 밖에서 기다려 주시고,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좋은 무대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 "공연 경험 쌓고 싶어요"

에이핑크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한 단계 성장을 꿈꾸고 있었다. 데뷔 후 음악방송을 통해 무대에 오른 시간은 많았지만, 공연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

리더 초롱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공연 경험을 많이 쌓고 싶다. 그동안 준비하면서 공연하는 것이 정말 멋지고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4년을 기다려온 시간인 만큼 팬들과 하나되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오늘을 계기로 좀 더 성장해가는 에이핑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정은지가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단독콘서트 '핑크 파라다이스'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 "잠재된 모습 꺼낸다…'핫' 해질 것"

첫 콘서트를 위해 준비한 비장의 카드는 각 멤버들의 단독 무대다.

은지는 "변신을 하는 분들, 잠재된 걸 끄집어내는 분들이 많다"면서 "특히 '핫'해지는 분들이 많다. 이걸 우리만 느끼는 건지 팬들도 그렇게 느낄지는 공연 후 반응을 봐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초롱도 "개인 무대는 기대하셔도 좋다"면서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각자의 매력을 잘 부각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사진=박종민 기자)
◇ "꿈 같은 시간…같이 즐겨요"

에이핑크는 팬들과 함께하는 콘서트를 강조했다. 2~3시간을 앞둔 지금에서야 실감이 난다며 실수 없이 공연을 마쳤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팬들과 소통하고 같이 놀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재밌게 놀 수 있고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잘 부탁한다." (하영)

"이제 준비할 시간은 끝났다. 본 공연이 시작되는 만큼 모두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 자리니까 좋은 추억 쌓았으면 한다." (은지)

"모두가 기다려온 시간이다. 근심걱정 없이 다같이 즐기는 콘서트가 됐으면 한다." (초롱)

"이 자리에 서니 실감이 난다. 오랫동안 꿈꿔온 날이다. 실수 없이 준비한 만큼만 했으면 한다. 콘서트는 함께 호흡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열심히 할테니 에쁘게 봐주셨으면 한다." (나은)

"이런 날이 올지 몰랐다. 꿈이 이루어지는 날이 됐다. 도와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오늘을 계기로 성장하는 에이핑크가 되겠다." (초롱)

"우리만 즐기는 무대가 아니라 공연장 안 모든 분들에 다같이 화합할 수 있는 무대가 됐으면 한다.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거고 봐도 또 보고 싶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잘 하겠다." (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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