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 측 "클라라 '활중' 고소와 무관…취하 없다"

"공식적 사과한 것 아냐…이런 상황에서 활동하는 것은 문제"

배우 겸 모델 클라라. (사진=박종민 기자)
배우 겸 모델 클라라가 활동 중단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일광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와의 법적 분쟁은 계속된다.

폴라리스 관계자는 30일 CBS노컷뉴스에 "클라라 씨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의 입장을 따르겠다는 것이고, 저희에게 공식적 사과는 한 것이 아니다. 수사가 진행 중이고 고소 취하 등의 조치는 취할 예정이 없다"고 밝혔다.

연매협이 지난 28일 클라라의 활동에 유감을 표명, 자제를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연매협에는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해당 입장은 업계의 전체적인 의견이다. 그러한 입장 발표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활동하는 것이 더 문제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획사와 소속 연예인 간의 분쟁을 조정하는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에 관련 문제를 상정할 계획은 없다.


이 관계자는 "이미 법적으로 오기도 했고, 저희 잘못은 없기 때문에 상정 요청을 할 필요가 없다. 저희 쪽은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스케줄이 될 홍콩 영화 촬영의 계약 사안을 묻자 "홍콩에서 진행되고 있는 영화 촬영도 저희와 상관없이 독단적으로 계약했다"고 답했다.

클라라는 현재 홍콩에서 영화 촬영 중이지만 해당 일정이 끝나면 국내 및 해외 스케줄을 모두 중단할 것으로 전해졌다.

클라라는 지난해 12월 폴라리스를 상대로 전속계약무효소송을 제기했고, 폴라리스는 그보다 앞서 공갈 및 협박 혐의로 클라라 측을 형사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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